아기가 완치판정을 아직 안받아 어제 오늘은 휴가를 내고 가정보육중이다.
내가 더 환자 같은 상황에 역시나 아침 부터 신발 가져와서 나가자고 난리난리..
그래도 가래기가 남아있어 뛰거나 찬바람 맞으면 안될것 같아 집근처 시립미술관에 도전!

열시부터 관람 가능이라 십분정도 시간이 남아 바깥에 있는 조각들을 보려고 나갔는데 근처 중학생들 사생대회 중이었다.
왕년에 미술대회좀 다녔던 나로써는 너모 반가웠음! 지나가다 내 그림 봐주면 괜히 더 열심히 그리고 했던...
무튼 열시가 되어 관람!
지하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가 있고 2층 3층이 전시관인데 2층 전시는 기간이 최근에 끝났다.
별도 입장료는 없다.
수유실과 유모차 대여서비스가 지원된다. 유모차는 30개월 미만까지 사용가능!


안타던 유모차를 타겠다하여 랜트해서 3층 전시를 편안히 감상했다.
까불이 아들이지만 조용히 그림들을 감상하는게 귀여웠다. 일부 어두운 전시장은 무서워해서 들어가지 못함.
지하에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관에서 구경

전시장 옆에는 아기들을 위한 미술체험교실도 있다.
예약제로 진행되나 자리가 한자리 있다하셨지만 울아들은 혼자 뭘 할 나이가 아니라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함.



평일이라 한산하고 조용하게 문화생활 하기 좋았다.
주말에 가족을 위한체험도 있다 하셨다.
다른 미술전시가 있으면 또 와보고 싶다.